직장인 2년 차 사회초년생인데 오늘 인생 처음으로 나라한테 합법적으로 삥뜯기고 온 썰 푼다 ㅋㅋㅋㅋㅋ 🤣🤣
다들 1월이나 2월 되면 "야 이번에 13월의 월급 70만원 들어온다", "나는 120만원 환급받아서 아이패드 산다" 자랑하고 난리 치잖아?
나도 작년에 1년 내내 직장 생활하면서 카드 열심히 긁었으니까 못해도 50만원은 꽁돈 들어오겠거니 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 앱 켜고 연말정산 간소화 결과를 조회함 ㅋㅋㅋㅋ
근데 로그인하자마자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시뻘건 숫자가 뙇 떠있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감징수세액에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로 1,840,520원이 적혀있는 거임 ㅠㅠㅠㅠㅠㅠ
순간 뇌정지 와서 "어? 플러스면 국가가 나한테 184만원 준다는 뜻인가? 나 부자 된 건가?" 혼자 3초 동안 행복회로 돌림 ㅋㅋㅋㅋ
근데 밑에 작은 글씨로 [납부 대상: 추가 납부 필요] 적힌 거 보고 심장이 철렁 내려앉음 ㅋㅋㅋㅋㅋ 😱
🤣 찐반응: 환급받기는커녕 오히려 세금 184만원을 국가에 토해내야 하는 세금 폭탄 맞음 ㅋㅋㅋㅋㅋ 13월의 월급이 아니라 13월의 합법적 보이스피싱 ㄷㄷㄷ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나 싶어서 회계팀 동기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너 작년에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 썼어?" 묻더라.
"아니? 신용카드 혜택 포인트 쌓는다고 신용카드만 3,500만원 긁었는데?" 했더니 한숨 푹 쉬면서 팩폭 날림 ㅋㅋㅋㅋ
"신용카드는 총급여 25% 넘겨도 공제율이 15%밖에 안 돼... 체크카드는 30%인데 넌 공제 한도 하나도 못 채우고 세율 구간만 올라간 거야 이 호구야" ㅠㅠㅠㅠ
그리고 어제 2월 25일 대망의 월급날...
급여명세서 열어봤더니 기본급 345만원에서 연말정산 소득세 -184만원, 지방세 -9만원이 칼같이 일괄 공제돼서
실수령액 딱 118만원 찍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달 월세가 65만원이고 고정 카드값이 80만원인데 들어온 돈이 118만원임 ㅋㅋㅋㅋ 마이너스 인생 개막 ㅠㅠㅠㅠ
🤣 찐반응: 베플: "신용카드 몰빵에 청약저축 0원이면 대한민국 최고의 성실 납세 애국자 인증 ㅊㅋㅊㅋ 국위선양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
오늘부터 강제로 1일 1끼 삼양라면 다이어트 돌입했다 ㅋㅋㅋㅋㅋ
직장인 여러분, 연말정산 안 털리려면 총급여 25% 채운 다음엔 무조건 체크카드랑 전통시장, 제로페이 쓰고 주택청약 저축 꼭 넣으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국가에 180만원 뜯기고 한 달 동안 손가락 빨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