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으로 넘어가면서 작년에 사서 아껴 쓰던 [아이패드 에어 5세대 64GB 풀박스 + 애플펜슬 2세대]를 당근에 올림.
기스 하나 없고 배터리 효율 98%라 시세보다 약간 저렴하게 54만원에 올리고
글 본문에 대문짝만하게 [네고 불가 / 절충 문의 시 차단합니다] 박아둠.
올리자마자 10분 만에 당근 채팅 알림이 띠링 울림.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대학 들어간 학생인데 인강용으로 급하게 필요해서요. 15만원에 쿨거래 가능하신가요?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54만원짜리를 15만원에 달라는 게 사람 대가리에서 나올 수 있는 계산법이냐?
어이없어서 "죄송합니다 글에 적어뒀듯 네고 절대 불가합니다" 보냈더니
"학생 사정 좀 봐주세요 ㅠㅠ 그럼 기름값 빼서 16만원 드릴게요" 시전함 ㅋㅋㅋㅋㅋ 1만원 더 얹어준대 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털려서 상대방 프로필을 눌러봤음.
프로필 열자마자 내 두 눈을 다시 의심함.
🤣 찐반응: 프로필 상태: 기본 매너온도 36.5도에서 나락 간 29.4℃ / 비매너 평가: 무리한 가격 요구 5명, 노쇼 3명, 반말 협박 2명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근에서 매너온도 30도 밑으로 떨어진 사람은 거의 범죄자 수배 전단지 수준임 ㅋㅋㅋㅋ
내가 "저도 학생이고요, 차단하겠습니다" 보냈더니
"어린 사람이 그렇게 각박하게 살면 천벌 받습니다. 당근 운영진에 신고할게요" 하면서 발악함 ㅋㅋㅋㅋ
🤣 찐반응: 댓글: "학생 할인 70%는 롯데월드도 안 해준다 ㅋㅋㅋㅋㅋ 차단 박고 비매너 신고 넣은 게 신의 한 수"
바로 차단 박고 비매너 신고 눌렀더니 운영원칙 위반으로 3일 정지 먹었다고 알림 오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2시간 뒤에 매너온도 42도인 다른 신사적인 직장인분 오셔서
54만원 계좌이체 1초 만에 쏴주시고 비타500 한 병 쥐여주고 쿨거래해 가심.
당근 할 때 매너온도 33도 밑인 사람들은 그냥 대화 자체를 섞지 마라... 암 걸린다 진짜...